울산 두동면 등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9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 50분까지 도심을 비롯한 울산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관측됐다.
기상대 기준 적설량은 0.3㎝ 정도로, 대부분 눈이 흩날리고 쌓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울주군 두동면과 범서읍 일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일부지역의 차량 통행이 한때 제한되기도 했다.
울산에 눈이 내린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올겨울 들어 두 번째다.
이날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0.9도를 기록했고, 낮 기온은 4도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울산 앞바다에는 오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울산 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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