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16’ 윤서현의 웃픈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6’에서 감정 노동자 윤서현이 매회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흥미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윤서현은 평소 아재개그나 익살스럽고 과장된 행동으로 지성사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사 동료이자 동거인 지순(정지순 분)과 시즌 2부터 동고동락하며 남남 케미를 펼치는 것은 물론, 워킹맘 라부장(라미란 분)과 협력을 펼치는 등 남녀노소 다양한 케미를 자랑해 ‘케미 요정’에 등극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윤서현은 재미 속에서도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 또한 이목을 이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서현은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영업 손실을 막기 위해 몇 번이나 무거운 타일을 들었다 놨다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윤서현은 유쾌한 모습 뒤 직장 상사의 지시에는 어떤 일이든 아무 말 없이 해내야 하는 이 시대 감정 노동자의 고민과 애환을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공감대를 자극해 시청자들의 연민과 응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은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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