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미국블랙리스트 올라”…‘썰전’ 우상호, 민주화운동 뒷이야기

입력 2018-01-12 10:0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80년대 민주화운동 뒷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섰던 우상호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김구라는 “영화 ‘1987’ 흥행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과거 사진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故이한열 열사의 영정을 들고 있는 우상호 의원과 함께 배우 우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우상호 의원은 “당시 내가 연세대 총학생회장, 우현은 사회부장이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우상호 의원은 “4.13 호헌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대생들이 항의를 하기 위해 삭발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은 “저의 신혼집에서 안내상, 우현과 함께 지냈다”라며 당시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안내상과의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안내상 씨는 지하에서 더 과격한 활동을 했다”며 “우상호나 저처럼 잡혀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고 중요한 인물들은 지하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특히 “안내상은 미국을 못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88년 연세대 재학생이던 안내상은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8개월간 복역하다 출소한 바 있다.


썰전 안내상 민주화운동 (사진=JT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