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美포드에 16억원 공조부품 공급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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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 체코 한온시스템을 통해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에 총 16억2천만원 규모의 공조부품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원은 내년부터 자동차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에어컨 헤더콘덴서를 포드의 2개 차종(CD 391, B479)을 대상으로 연간 23만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수주 계약은 기존 한온시스템(1차 협력사) 대전공장을 거쳐 진행되던 수출 방식이 아닌, 한온시스템 체코 법인으로 직수출하는 형태로 운송비 절감을 통한 이윤 상승 효과, 신규 차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원 유기철 회장은 “당사는 주요 매출처인 한온시스템을 비롯해 국내외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 계약은 꾸준히 발생될 예정”이라며 “이번 포드사 제품 공급은 계약 규모보다 유럽 시장과의 직거래 방식 등으로 인해 향후 매출 확대에 긍정적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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