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아가는 새해, 이달의 공연.
<오디오스타 인서울(AUDIO STAR in Seoul)> 2nd edition. 껍데기는 가라. 계절이 또 한 번 바뀌었다. 이음커뮤니케이션즈의 <오디오스타 인서울> 공연도 제2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10년이 지나도록 고군분투하는 뮤지션들은 새해에도 초심으로 합을 맞춘다. 방송인 김세라의 진행으로 뮤지션들이 유연한 합동 무대를 펼친다. 1990년대 명곡 중 하나 `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리스너를 사로잡았던 그룹 컬트의 보컬 컬트빌리, 록 밴드 고구려 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 출연자로는 1994년 그룹 마로니에 객원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김정은과 밴드 부활의 역대 보컬 중 한 사람인, 정단이 출연한다.
공연은 꼭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더라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뮤지션들의 퍼포먼스와 이들의 감성을 들여다보는 진실한 근황 토크를 전하고자 `껍데기는 가라! 와서 보면 가왕!`이라는, 인기 예능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MBC, 2015~)을 연상시키는 부제를 붙였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채웠던 뮤지션들의 무대로 중장년층을 겨냥한 공연은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와서 보기 좋다.
공연. 1월 27일(토) 19:00~ & 홍대 클럽 프리버드 (사진 = 이음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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