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돈벌이 어려워진다"

입력 2018-01-17 16:59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수많은 자격 미달 채널에서 광고가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용자, 광고주, 창작자들을 보호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면서 새로운 광고 방침을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해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광고주를 보호하고자 몇 가지 조치를 내렸지만 그들의 가치와 광고가 걸맞도록 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고 있다"면서 "유튜브가 악질 일당을 위한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침은 유튜브 채널에 광고를 허용하는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기존엔 채널 구독 건수가 총 1만 건이 되면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YPP)에 따라 광고를 게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구독자 수 1천 명에 최근 12개월 동안 구독 시간 4천 시간을 채워야만 가능해진다.

이로써 폭력적 동영상이 광고 창구로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인기 동영상을 선별해 보여주는 `구글 프리퍼드`(Google Preferred)를 대상으로 검토를 강화하고, 광고주에게도 광고 게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구글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어린이용 비디오 15만 개를 솎아내는 등 부적절한 동영상에 자사 광고가 붙을지 우려하는 기업들을 달래려 애쓰고 있다.

한편 구글은 중국에서 비밀리에 세 번째 지사를 세우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 IT(정보기술)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에 이어 선전(深천<土+川>)에 세운 신규 지사는 300명 정도를 고용하며, 엔지니어와 판매직 등이 주로 일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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