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마을금고 "손쉽게 털렸다?"

입력 2018-0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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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마을금고 강도..출근직원 감금 1억 1천만원 강탈
울산 새마을금고 범행은? 숨어 있다 출근 직원 따라 금고 뒷문 들어가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이후 울산경찰, 도주경로 추적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지역사회를 강타했다.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 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울산 새마을금고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비난 역시 뜨겁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 새마을금고를 턴 강도는 출근하는 남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내부로 잠입했다. 강도는 새마을금고 인근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뒷문으로 출근하는 직원을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는 새마을금고 내부에 이 직원을 감금한 뒤 1억 1천만원을 챙겨 도주했다. 범행이 너무 쉽게 이뤄진 것. 은행 금고 관리가 너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울산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강도가 챙긴 돈은 5만원권 6천만원과 1만원권 5천만원 등 1억1천만원가량으로 모두 현금이다.
울산 새마을금고를 턴 용의자는 175㎝ 정도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은색 두건과 기업체 점퍼를 착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울산 새마을금고를 턴 뒤 도보로 인근 교회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새마을금고 남자 직원을 상대로 피해 내용과 강도의 인적 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경찰은 동부경찰서 수사과 인력 30여 명과 지구대·파출소 인력 등을 동원해 새마을금고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 새마을금고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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