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반 1700톤 신안 해역에 유입 "양식장 피해 우려"

입력 2018-01-18 16:13  



전남 신안 해역에 다량의 모자반이 밀려들어 인근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불어닥친 강풍으로 신안 모든 해역에 모자반 1천700t가량이 유입됐다.

얕은 바다에서 채취되는 모자반은 갈조류 중 하나로 톳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해안가로 흘러든 모자반은 천혜 관광지를 오염시키고 양식시설에 들러붙어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바다 불청객`으로 불린다.

신안군은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비 등 예산 7억8천500만원을 긴급 배정하는 등 모자반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자반 발생 원인과 경로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양식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조사가 끝나고 나서 중앙정부에 건의해 관련 법에 따라 복구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신안군은 2015년에도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모자반 1천800여t을 처리한 바 있다.

신안 모자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