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표절의혹, ‘주인공’ 작곡가 테디 해명은?

입력 2018-01-19 19:27  



새 싱글 `주인공`(Heroine)을 발표한 가수 선미(26·본명 이선미)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과 동시에 표절의혹에 휘말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내놓는 두 번째 싱글로, 지난 18일 오후 6시 공개된 이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8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인공`이 영국 걸그룹 `걸스 어라우드`(Girls aloud) 출신의 셰릴 콜(35·Cheryl Cole)이 2009년 발표한 솔로곡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곡의 전개가 유사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노래는 당시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끈 곡이다.

선미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 발매한 `가시나`의 프리퀄(원작보다 앞서 일어난 이야기)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투포가 작곡했다.

표절 의혹에 대해 테디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인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선미와 더블랙레이블 쪽에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13년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와 2014년 솔로곡 `보름달`을 냈다. 지난해 원더걸스가 해체한 뒤에는 `가시나`를 흥행시키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선미 표절의혹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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