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내게 왔던 카톡이 이상했다"

입력 2018-01-22 10:12  

쥬얼리 출신 조민아, 故 전태수 애도.."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조민아, 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 사망에 충격 "믿을 수 없어..미안해"



조민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민아가 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를 애도했기 때문.

22일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 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어서 진정이 안돼"라며 고인에 대한 애도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이어 "평소 자다 잘 깨지도 않는데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잤다가 자다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어. 아닐거야. 뭔가 잘못된거야. 내가 아는 태수이름이 실검에 걸려있어서 설마. 설마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며 충격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그러면서 "태수야. 태수야.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 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냥 내가 미안해. 전화 자주 못해서 통화할 때 마다 뭐 그리 바쁘냐고. 그래 맞아. 뭐 그리 바쁘다고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 껄. 그게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라며 고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특히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거니까 뭐라고 안할게. 동갑인데 만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싶은 것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태수야"라고 위로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태수 소속사는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아 이미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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