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작년 매출액 984억원 '사상 최대'

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22일 GC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사업 부문의 실적 증가에 수출 호조세가 더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GC녹십자엠에스의 수출 부문은 혈당측정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 성장했습니다. 국내 매출의 경우 혈액투석액 제조 사업 확대에 따라 작년 수준을 소폭 상회했습니다.

회사 측은 원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지표 개선 폭이 작아 보이는 이유가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연결 대상 자회사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수출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출시로 혈당과 혈액투석액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