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역세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임차인 모집

입력 2018-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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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역 역세권에 들어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범양건영·동부건설은 오는 26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74~84㎡의 871세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지난해 도입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장점은 살리고 공공성을 대폭 강화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총 2만3,000여가구의 뉴스테이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했고,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했다. 다만, 뉴스테이는 무주택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이에 따라 지난달 국토부는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뉴스테이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 없던 초기 임대료 제한을 두고, 입주 자격을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인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기본적으로 주변 시세 대비 90~95% 수준에서 초기 임대료를 책정한다.

또, 이 사업은 최소 임대기간을 8년으로 정하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5%로 제한한 것이 특징인데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인상률을 2.5%로 하향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이로써, 매년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이곳은 가로공원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고, 안양천 건너에 위치한 구로차량기지에 상업시설과 구로디지털 1단지 내에 G스퀘어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등 개봉동 주요 도로망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차량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 3~5분 거리로 역세권에 속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 확정했으며 자녀를 위한 키즈카페, 공동육아 프로그램, 어린이전용 휘트니스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pp를 기반으로 한 카쉐어링, 자건거 쉐어링, 쉐어키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임차인을 모집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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