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최초 외환 결제 시스템 구축

입력 2018-01-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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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동계 스포츠 행사를 맞아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GS25는 원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까지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말일까지 2개의 점포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합니다. GS25는 시범운영하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 후 다음 달 5일 전국 점포에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GS25는 신한은행으로부터 매일 환율 정보를 수신 받아, ‘당일 기준 환율 + GS25 가맹 경영주 개별 환전수수료(시중은행 평균 환전수수료 적용)’를 적용한 금액으로 포스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영주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 기준 환율이 1,100원일 때, GS25에서 1천원짜리 카페25 아메리카노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1달러를 포스에서는 1,070원으로 인식하고, 점포에서는 1달러를 수취 후 아메리카노 금액(1천원)을 뺀 70원을 거스름돈으로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계 스포츠 국가 대항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환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GS25는 외환 지폐에 익숙하지 않은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가 지폐 모양만으로 알 수 있도록 포스 화면에 이미지를 확인하고 터치하는 결제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외환 결제 외에도 GS25는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알려지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편의점이 GS25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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