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불공정거래, AI로 1시간만에 잡는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1-24 14:41  

한국거래소가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맞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시장감시시스템을 가동합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늘(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업무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4월 선보일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신속하게 적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는 시장감시 프로그램이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사람이 직접 거래내역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혐의를 확정하지만, 앞으로는 불공정행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매매패턴이 포착된 계좌에 AI를 활용한 정밀 분석을 진행,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기 전에 경고·차단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거래 내역 등 단순 통계 수치를 분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게시물·공시·뉴스 등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 최고 한 달까지 소요되던 처리시간이 약 1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위치정보 시각화 등을 통해 연계성을 추적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 상장법인 소재지 주변 주문에 대한 내부자 및 정보수령자의 미공개정보이용 여부와 다수 연계군의 특정지역 주문 급증에 대한 통정거래 여부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기업규모·유통주식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불공정거래에 취약한 코스닥 상장법인의 건전성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직원 등의 불법 자사주 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자 자율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통제 취약기업 중심의 현장방문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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