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EXID 루머 해명 "내가 중국에 팔았다고?"

입력 2018-0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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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신사동 호랭이가 법원에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EXID와 관련한 해명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사동 호랭이는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대표 프로듀서.
특히 과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걸그룹 EXID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팔아 넘겼다`는 반응에 대해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신사동호랭이는 EXID의 공식 팬카페에 "이제는 EXID에게 맞는 회사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회사 대표님들과 이야기 나누게 되었고, 아이들도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라며 "언제나 늘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려 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자립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던 터라, 아이들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간 날 때 마다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고, 고민해본 내용들을 평소 저와 친분 있는 왕쓰총에게 이야기 하게 됐고, 왕쓰총이 설립한 중국의 프로젝트바나나라는 미디어회사와 오랜 기간 이야기 나눈 끝에 새로운 형태의 큰 발전을 도모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다행히 저의 음악을 좋아했던 터라, 바쁜 활동을 하고 있었던 EXID의 이야기를 저를 통해서만 들었지만, 아이들의 자립적인 분위기에 큰 호응을 보여줬고, 그 결과 한국에 새로운 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 다 옮겨 새롭게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중국 진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에도 `제가 중국에 애들을 팔았다`라고 억측성 이야기가 많은데,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설립된 회사이고,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피해 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과 이제 많이 성장한 EXID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회사로의 발전을 위한 일입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한겨레는 24일 법조계의 말을 빌려 신사동 호랭이가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일반회생 신청을 했다고 보도, 채무는 17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신사동호랭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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