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자 사상 최대…뜨거운 항공기 도입경쟁

입력 2018-01-25 14:44  



    <앵커>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사상 최대 규모인 2650만 명에 달합니다.

    실제로 인천공항 출국장은 해외여행 인파로 붐볐는데요.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 경쟁도 뜨겁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함께 지난해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출국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용 / 대구 범호동

    “서유럽으로 여행갑니다. 애들 교육 상 여러나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상을 느끼면서 즐겁게 살라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지 / 인천 간석동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일본으로 여행가요"

    연차를 내지 않고 주말에 갔다 오는 밤도깨비 여행과 즉흥적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자 국적 항공사들은 저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국적 항공사가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대수는 모두 365대로 3년 새 140%(104대 증가)나 증가했습니다.

    국적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종은 뭘까?

    보잉사가 단거리 노선을 겨냥해 개발한 B737시리즈가 126대로, 전체 항공기 중 35%의 비중으로 가장 높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제주항공 과장

    “B737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항공기의 베스트셀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제주항공은 30대가 넘는 기단 운용을 통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한국인 선호 여행지 1위로 떠오를 만큼, 단거리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중단거리 노선을 겨냥한 항공기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보유 항공기 또한 올해 말이면 148대로 대한항공과 맞먹는 규모가 됩니다.

    하지만 정비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지연·결항 문제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정비시설 구축과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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