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국내 달러 투자자…왜 Fed회의보다 ECB회의에 주목하나?

입력 2018-01-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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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관심사인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오늘 열리게 되는데요. 올해부터 300억 유로로 축소된 월별 공급한도마저 종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3년 전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슈퍼 달러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까지 나왔던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ECB마저 금융완화 정책을 마무리한다면 국내 달러 투자자에게는 환차속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는데요. 지금까지 ECB 통화정책이 어떻게 운영돼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ECB 통화정책, 마리오 드라기 임명 ‘전환점’

    -드라기, 재정위기 극복 위해 금융완화 추진

    -Fed보다 적극적, 마이너스 금리제까지 도입

    -작년 4월 600억 유로→올해 300억 유로 축소

    -올 첫 ECB회의, ‘forward guidance’ 수정 여부

    방금 ‘forward guidance’라는 용어를 말씀하셨는데요.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ECB 통화정책, 드라기 이후 시장과 친화정책

    -드라기 통화정책 운용, 인플레 안정목표 중시

    -forward guidance,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침

    -Fed의 ‘optimal control rule’와 ‘dot plot’ 해당

    -물가목표와 연계, 자산동결 정착 후 금리인상

    말씀대로 이번 회의에서 forward guidance가 변경되려면 물가를 비롯한 경기가 중요한데요. 현재 유럽경기는 어떻습니까?

    -지난 1년간 성장률 2.2%, 11년 이후 최고치

    -경기순환 상으로 18분기 연속 성장세 지속

    -IMF 1월 전망, 올해 2.2%, -> 내년 2,0%

    -근원 물가상승율 1.1%, 목표치 2% 미달

    -경기여건만으로는 ‘forward guidance’ 고수

    ECB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유럽통합이 잘되느냐 여부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유럽통합 균열-‘완화’, 유럽통합 견고-‘긴축’

    -16년 6월, 브랙시트 통과로 유럽 통합 균열

    -작년 3월, 네덜란드 총선서 극우 세력 참패

    -작년 5월, 프랑스 대선서 마크롱 후보 당선

    -메르켈 정부 재탄생, 하지만 추진력은 약화

    다른 한편에서는 유럽통합이 균열될 조짐도 꾸진히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 들어서도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문제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신규 회원국 확대, 사실상 종결될 상태

    -유럽통합 균열, 회원국 탈퇴와 독립운동

    -회원국 탈퇴, 16년 6월 브렉스트 통과

    -독립운동, 스페인 카탈루냐 문제 미해결

    -독일의 주도력 약화, 작년보다 악화될 듯

    문제는 유로화 움직임인데요. 드라기 총재도 경제여건에 비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가 문제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작년 3월 네덜란드 총선, 유로화 변곡점

    -마크롱 당선 후 1.15달러 이상으로 회복

    -메르켈 총선 승리 이후 1.20 달러 상회

    -유로화 강세, 유로경기와 물가에 악영향

    만의 하나 이번 ECB 회의에서 forward guidance가 수정될 경우 가뜩이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달러인덱스, 유로화 비중에 58%에 해당

    -forward guidance 변경 시사시, 유로 강세

    -달러인덱스, 1년 전 103대->오늘 ‘90’ 붕괴

    -원·달러, 마지노선 1050원선 붕괴 가능성

    그래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내 달러 투자자들이 다음 주에 있을 Fed회의보다 오늘 열릴 ECB회의 결과를 더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례적인 현상이 아닙니까?

    -미국 금리인상 조치 이후 슈퍼 달러 예상

    -지난 3년간 증권사와 PB, 달러 매입 권고

    -원·달러, 1250원->1070원대 환차손 급증

    -아직까지 기업과 개인 500억 달러 보유

    -ECB FG 변경->유로 강세->추가 환차손

    -원·달러도 일시적으로 1050원 붕괴 가능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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