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25일(내일) 전국에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호남서해안 및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에서 -1℃, 낮 최고기온은 -10℃에서 1℃가 되겠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15℃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수도관 동파사고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서울·경기, 동해안,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국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4~5m 동해상과 서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기온은 당분간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29(월)~30일(화)은 충남, 전라,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