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 및 부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화재가 났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진압 중이며, 동시에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연기가 거세 현장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당초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망자는 현재 6명까지 불어났다. 아직 진화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화재 피해는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불이 난 세종병원 본동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78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세종병원 본동에는 별도로 10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밀양 세종병원 환자 등을 구조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화재 건물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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