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요양병원 대형 화재 "세종병원 옆에 사는데..." 목격담 속출

입력 2018-01-26 10:29   수정 2018-01-26 10:57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현재 31명이 사망했다.
26일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불이 났으며 1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환자 등 40여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해당 병원 본관에는 100여 명, 별관에는 90여 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세종요양병원은 장기요양이 가능한 요양병원이면서 일반환자도 진료가능한 병원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밀양사는데....병원이있는사람들 무사히 대피했으면좋겠네요(your****)",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불도 다시보자(kso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jung****)", "빨리 어르신들 모두가 구조 되었으면 합니다(whit****)", "모든 분들이 더이상 다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whit****)", "제가 밀양 세종병원 주차장 옆에 사는 사람인데 진짜 너무 놀랐어요(ehzk****)" 등 안타까움을 전했다.
/ 사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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