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국토부 장관 만나 개포재건축 주민 우려 전달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1-26 14:53  

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부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민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실은 전 의원이 26일 김현미 장관과 철도국장, 도로국장, 공공주택추진단장 등 국토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전 의원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 과천선 사업과 대모산 터널 착공 필요성 등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전 의원은 위례과천선 사업과 관련해 노선 연장과 1호선 환승 연결안에 대해 국토부가 사업주체로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대모산 터널사업과 관련해서도 전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동부간선축을 구축하는 복안을 국토부가 서울시와 함께 협의에 나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 의원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개포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우려가 높다면서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등 투기세력으로 볼 수 없는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 의원의 지속적 문제제기로 정부는 강남(을)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각 사업의 긍정적 검토와 적극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함께 온 국장급 관계자들에게 각자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의원실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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