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가능연한 연장, 재건축 부담금 산정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 방침에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꺾였습니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값이 일주일 전보다 0.4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 0.53%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0.79%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송파(0.54%), 서초(0.17%) 지역의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규제를 피한 강동(2.20%)과 강남(1.00%)은 희소가치가 부각돼 반사이익을 받았습니다.
서울 자치별로는 강동(1.31%), 강남(0.76%), 광진(0.62%), 마포(0.51%), 성동(0.51%) 순으로 올랐습니다.
강동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7,5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가 2,000만원 상승했습니다.
분당 집값 강세로 상승폭이 컸던 신도시도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분당(0.65%), 위례(0.45%), 광교(0.41%), 판교(0.25%), 평촌(0.06%) 등이 올랐습니다.
경기·인천(0.05%)은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변동이 없는 지역들이 늘어나며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과천(2.53%), 의왕(0.11%), 광명(0.06%)이 올랐고, 하남(-0.05%), 파주(-0.05%), 평택(-0.09), 오산(-0.26)이 내렸습니다.
안정세를 유지 중인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 상승했습니다.
신도시는 동탄 전셋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인천(-0.03%)은 15주 연속 전셋값 하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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