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사상최대 규모 가상화폐 해킹…5,700억 규모 피해

입력 2018-01-27 09:24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당해 5억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7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상 최대의 가상화폐 절도 사건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이 냉각될 지 주목됩니다.

코인체크 측은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모두 가져갔다"면서 "그 가치는 580억 엔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거래소는 이어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가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과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와다 코이치로 코인체크 사장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보상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NEM을 외부 네트워크와 접속할 수 있는 상태로 관리해온 코인체크가 해킹당한 것은 새벽 3시께였지만, 코인체크 측은 이 사실을 오전 11시가 넘어서 확인하고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코인체크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회사로 NEM 외에도 비트코인을 포함해 13종의 가상 화폐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은 2014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4억5천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당시 해킹으로 마운트 곡스는 파산을 신청했으며 피해자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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