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우리는 괜찮나?"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에 관심 커져

입력 2018-01-29 08:43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도 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피해액은 580억 원 상당, 피해자는 26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진=코인체크 경영진의 사과 / 연합뉴스)


문제는 범인은 아직 `오리무중`이고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점.

이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도 해킹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거래소 3곳이 4차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거래소는 해킹 피해를 당해 파산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빗썸이 3만6000여명의 회원정보를 해킹 당했다. 또 코인이즈는 21억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도난 당했다. 이 중 거래소 2곳의 해킹 피해액은 248억 원 규모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10곳을 대상으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갖춰야 할 보안 기준을 적용해 시스템 보안관리 체계, 백업운영 체계, 망분리 여부 등 51개 항목을 점검했다.

하지만 보안 점검 기준을 통과한 거래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거래소 8곳에 보안수준이 떨어진 점을 이유로 들어 1000만∼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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