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데뷔 첫 일본 투어의 시작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각각 도쿄 가와사키,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는 이하이의 `LEE HI 1st JAPAN TOUR 2018`가 펼쳐졌다.
이번 투어에서 이하이는 대표곡 `한숨`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첫 곡부터 이하이 특유의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곳곳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포착됐다.
이어서 첫 정규 앨범의 두 번째 타이틀곡 ‘로즈’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SPECIAL`, `안봐도 비디오`, `WORLD TOUR` 등 블랙핑크 제니, 아이콘 바비, 위너 송민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수록곡 무대 역시 홀로 완벽히 꾸몄다.
이하이는 노래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부한 일본어 실력까지 뽐내며 관객과 소통에 나섰다. 능숙한 MC는 물론,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첫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하이는 3월 21일 일본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국내에서 먼저 발표된 앨범 `Seoulite`가 일본에서 음원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아이튠즈의 K-POP 카테고리 싱글 차트에서 수록곡 ‘한숨’이 1위, 앨범 차트에서도 2위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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