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주황수 덕성여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질병 감지 알고리즘 공동연구 개발과 특허출원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핏펫은 자사 주력 상품인 소변검사키트 어헤드(Ahead)의 검사 알고리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핏펫이 개발한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반응시킨 후 스마트폰 촬영으로 단백질 등 10가지 항목을 확인해 신장질환 등 9가지 질병을 실시간으로 감지해주는 제품이다.
핏펫 측은 기존에는 집에서 확인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어헤드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의 초기 이상징후를 파악해 다양한 질병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황수 덕성여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핏펫의 질병 감지 알고리즘은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어헤드를 통해 반려동물 질병의 초기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더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방문함으로써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로 집에서도 더 정확하게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핏펫은 설립 6개월 만에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벤처기업 인증, 단말기를 이용한 소변검사 시스템 특허 출원뿐만 아니라 약 1억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획득하는 등 펫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학 석·박사들과 수의사가 함께 개발한 핏펫의 어헤드는 다음달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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