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한국증시] 증시 랠리 속 관심 종목은…로봇·엔터주 '유망'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1-30 17:33  

    <앵커>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시장을 관통할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을 꼽았습니다.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정부 정책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으로 수급과 실적이 개선될 종목이 적지 않다는 분석인데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방서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증시 랠리 속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과 수급, 정책의 삼박자를 갖춘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중국 소비주를 주목하라 말합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코스닥 IT 부품주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조6,8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성장성이 부각될 종목들을 최선호주로 꼽습니다.

    특히 포스코ICT의 경우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에 힘입어 올해 13개 이상의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예상됨에따라 매출액 1조원 돌파도 무난하다는 관측입니다.

    이밖에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로봇 감속기 시장에 진출한 에스피지,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누리텔레콤 등이 수혜주로 거론됩니다.

    <인터뷰>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자동화 트렌드가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람과 같은 공정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굉장히 정밀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로봇의 관절을 구현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관절을 미세하고 정밀하게 움직이게 하는 부품이 감속기다. 감속기 관련 밸류체인에 주목하라."

    중국 관련 소비주인 호텔·레저서비스, 엔터주 역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879%, 3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엔터주의 경우 한한령 여파에도 실적 개선세가 돋보였던 에스엠이 최선호주로 꼽힙니다. 에스엠은 올해 엑소 등 한류 아이돌의 중국 콘서트가 재개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투자가 예상되는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후속작을 기획 중인 팬엔터테인먼트, 1,400만 흥행 대기록을 세운 영화 '신과 함께' 등 가상현실 콘텐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덱스터 등이 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지난 1년 반 동안 (중국으로) 드라마 수출이 거의 없었고 한류 기획사 연예인들의 공연도 금지되고 하다보니 사업자들의 멀티플이 하락하는 구간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 수출 발표들이 다시 나오고 있고 이제부터는 지난해보다 훨씬 업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던 바이오 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의료기기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바이오주에 비해 의료기기주는 수출을 바탕으로 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관련 종목으로는 국내 대형병원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체성분분석기의 해외 수출을 앞둔 셀바스헬스케어와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디오 등이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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