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31일) 오후 2시 한병도 정무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 수석에게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예우를 갖춰 전달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초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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