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상승·헬스케어株 하락…이틀 연속 약세

입력 2018-01-31 09:27  



    DOW ▼1.37% 26076.89

    NASDAQ ▼0.86% 7402.48

    S&P500 ▼1.09% 2822.43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한 시간 전 cnbc는 "Stocks drop the most since August, Dow loses 362 points" 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특히 362p나 빠지며 2017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유나이티드 헬스가 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요, 전반적인 업종에서 계속해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장중 내내 내림세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내일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그리고 이어서 페이스북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쭉 공개가 되니까요, 나스닥 움직임 어떻게 반전을 꾀할지 면밀하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P500에서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1.09% 후퇴하며 2822.44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어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아직까지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위험자산인 증시에서 자금 유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연준은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내일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니까요 내일 이 시간에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 ▼0.92% 396.12

    독일 DAX30 ▼0.95% 13197.71

    프랑스 CAC40 ▼0.87% 5473.78


    다음으로 현지시간 30일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로 마무리 됐습니다.

    Cnbc는 "European stocks tumbled throughout Tuesday's trade"라고 전하며 유럽 증시가 아주 큰 폭으로 굴러 떨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이날 증시는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위험 자산 시장의 분위기가 냉각돼 지난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며 396.12에 거래 마쳤습니다. 자동차, 금융, 에너지 관련주 등 전반적인 업종에서 골고루 1%씩 빠졌고 유일하게 식료품 관련주만 소폭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독일도 0.95% 빠진 13197선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0.87% 밀린 5473.78에 장 마감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중화권 증시 확인해보겠습니다.

    30일 중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유동성 감소 신호인 금리 상승은 보통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상해종합지수, 전장대비 0.99% 떨어진 3488.01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인데요,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연초 이래 이어온 상승세를 잠시 멈추고 단기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도 0.53% 내린 1909.57에 장 마쳤습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09% 후퇴하며 3260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비록 전체적으로는 내림세였지만 완다호텔개발은 22%나 급등했는데요, 완다호텔개발이 시드니의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요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다음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43%나 밀려난 2만3291.97로 폐장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앞서 말씀드렸던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 영향에 따라 5거래일째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조정폭은 2017년 12월 6일 이래 가장 컸는데요, 애플이 아이폰X의 생산을 감축한다는 소식에 부품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 내림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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