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계형분석(SNA) 기법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조직을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보험사기 조직은 혐의자 100명, 편취보험금은 14억원에 달합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에 집적된 빅데이터에서 자동차 사고 관계자간의 공모 관련성을 분석하는 등 SNA 기법을 활용해 혐의조직을 추출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친구나 지인과 공모해 가해자, 피해자간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고의사고를 반복적으로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중 3~4인 이상 다수를 태우고 자동차사고를 유발한 후 탑승자 전원이 합의금을 편취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100명을 전국 관할 경찰청에 통보하고 수사관서와 협력하는 등 수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사기인지 시스템의 적발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인간 공모, 정비업체 등 전문브로커와의 공모 등 보험사기에 대한 적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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