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2018년도 설 선물 세트>
청와대는 오늘(31일) 설 연휴를 맞아 내수 활성화 및 나눔 행사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직원들에게 부여된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30%(160백만원)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동구매하여 설 연휴 주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정과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는 것으로 전 부처가 참여하는 겁니다.
다음, 사회배려계층,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설 선물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이 많은 이재민,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위탁보호아동 등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분들을 중심으로 총 1만여명을 선정했습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 사회 배려계층이 30%∼40% 포함됐는데, 이번에는 60% 이상이 포함돼 6천200여 명 정도가 설 선물을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8년도 설 선물 세트>
설 선물은 전통주 세트로 구성하였으며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송부할 계획입니다.
선물세트는 평창 감자술(서주·薯酒)과 경기 포천 강정, 경남 의령 유과, 전남 담양 약과, 충남 서산 편강(생강을 얇게 저민 후 설탕에 조려 말린 것)으로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명절 선물에 전통주를 넣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명절 선물에 술이 있으니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구성할 때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청와대 봉사팀별로 자원봉사를 실시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정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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