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수 앵커 '결단' 파격

입력 2018-02-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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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수 앵커 "총파업 들어간다"...생방송서 클로징멘트 눈길
나연수 앵커 “당분간 아침뉴스 진행하지 않는다” 
YTN노조, 6년 만의 총파업 오늘 시작.. "최남수 퇴진"



나연수 앵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YTN 나연수 앵커가 생방송 중 YTN 총파업 소식을 알렸기 때문.

나연수 앵커는 지난 달 31일 오전 “YTN 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라며 “저도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당분간 아침 뉴스를 진행하지 않는다. 스튜디오 밖에서 더 좋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클로징멘트를 남기고 그간 뉴스를 마무리 했다.
 
지난 2010년 YTN에 입사한 나연수 앵커는 언론노조 YTN지부 조합원으로 노조 집회 사회를 진행하는 등 노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연수 앵커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연예인급 미모로 인해 당시 얼짱 기자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나연수 앵커는 198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YTN 보도국 사회부 기자로 활약했고, 이후에는 뉴스 앵커로 프로그램의 ‘얼굴’ 역할을 했다.

나연수 앵커에 이어 김대근 앵커 역시 “저 역시 내일부터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파업에 참여하는 관계로 한동안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게 됐다”라며 “더 나은 YTN을 위한 선택인 만큼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나연수 앵커는 1일 오전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YTN의 총파업의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연수 앵커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한 상태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나연수 앵커는 이날 ‘잠깐만 인터뷰’ 코너를 통해 ‘YTN 오늘부터 총파업 돌입, 역대 최고 찬성률’이라는 내용으로 김어준 진행자와 총파업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나영수 앵커의 결단을 접한 뒤 "배현진 앵커와는 다르다" "배현진 앵커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YTN 노조는 같은 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오늘 0시부터 최남수 사장 사퇴를 위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나연수 앵커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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