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재건축 규제 영향"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2-01 14:06  



한국감정원은 1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이 0.0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강남4구를 비롯한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돼 0.31%를 기록했습니다.

강북권은 0.24%, 강남권은 0.37% 각각 상승했습니다.

강북권은 용산구가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기대 등으로 올랐고, 성동구와 광진구는 한강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 송파, 양천구 등이 재건축사업 불확실성의 확대,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전국 시도별로는 광주(0.15%), 전남(0.14%), 경기(0.07%)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충북(-0.18%), 경남(-0.17%), 경북(-0.15%), 제주(-0.12%)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오산, 평택 등 신규입주 물량이 많은 경기 남부 지역이 하락했으나,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떨어졌습니다.

대규모 신규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의 선호도 낮은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매물이 누적됐습니다.

전남(0.11%), 광주(0.08%), 충북(0.07%), 대전(0.06%) 등은 상승, 세종(-0.26%), 경남(-0.25%), 울산(-0.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0.06%, 인천 0.05% 올랐고, 경기는 0.17%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역세권이나 업무지구 인근으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상승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안정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방의 경우 제주는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으로 이사수요 증가하며 상승전환했고, 충북도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수요 증가했습니다.

세종은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로 26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으로 상승세가 높던 지역은 재건축부담금 발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