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키르기스스탄서 진료 개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2-01 11:29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0일부터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한방 진료에 나섰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사립병원인 에르게네(ЭРГЭНЭ) 병원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방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 신경외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를 실시하는 등 키르기스스탄 환자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김하늘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진료소 개소로 키르기스스탄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예로부터 동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지만, 1인당 GDP는 지난해 기준 1천106달러로 우리나라(2만 9천730달러)의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의료수준이 열악한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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