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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272450]는 지난해 매출 8천884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8.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5.5% 증가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733억원으로 86.3% 늘었다.
진에어는 "2010년 처음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낸 뒤 8년 연속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중국의 `사드 제재` 영향과 유가 상승 등 악재에도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을 늘리며 탄력적으로 대응한 것이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중국 노선 감소에 대응해 일본(전년 대비 56%↑), 동남아(37%↑) 노선 운항을 늘려 국제선 전체 여객 실적을 30% 개선했다.
또 하와이(호놀룰루) 노선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중대형 항공기를 탄력적으로 운항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진에어는 올해 `사드 제재` 완화에 따른 중국 수요 증가와 원화 강세로 인한 한국 여행객 증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를 포함해 4∼5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여객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방노선 확대, 신규노선 개척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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