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전월세대출’도 돌풍...9일 만에 사전조회 3만6천 건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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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지난 23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이후 9일간 하루 평균 4000여건, 총 3만6200건의 금리·대출한도 사전 조회 건수를 올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사전조회 고객 가운데 520명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기 위한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대출 필수서류는 스크래핑으로 카카오뱅크가 확인하고, 임대차계약서 등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서류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류 심사 후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수준 등 심사결과 통지까지 1영업일 내외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대출 약정 금액은 160억 원으로 실제 대출은 이달 초중순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도래하는 2월 중순 이후에는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류 접수는 은행 비영업시간에 46.8% 몰려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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