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15대 Fed 의장 재닛 옐런 시대 끝난다…그 성과와 평가는?

입력 2018-02-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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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꼭 4년 전에 15대 Fed 의장으로 취임했던 재닛 옐런 시대가 미국 시간으로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요. Fed 설립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 때문에 많은 화제를 뿌렸고 Fed의 오랜 경험을 감안할 때 관행대로라면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 졌습니다만 임기 한번 만에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Fed 특집 마지막 네 번째 순서로 재닛 옐런 의장이 누구인지, 통화정책은 어떻게 운영했는지, 그리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간으로 내일 재닛 옐런 의장이 교체되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재닛 옐런, 4년 전 15대 Fed 의장으로 취임

    -Fed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화제와 기대

    -Fed 독립성 감안, 연임 무난할 것으로 예상

    -트럼프 대통령, 16대 의장으로 제롬 파월 지명

    -미국 시간 3일, 재닛 옐런->제롬 파월 교체

    이제는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재닛 옐런 의장은 어떤 사람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한 마디로 잔뼈가 굵은 ‘영원한 Fed 우먼’

    -94년부터 Fed 이사와 지역연준 총재 경험

    -2010년 Fed 부의장, 버냉키 전의장과 손발

    -14년 2월, 1913년 Fed 창립후 첫 여성의장

    -남편 조지 애걸로프, 공생적 게임이론 대가

    지난 4년 동안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전체적으로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버냉키 전의장 뿌리고, 옐런 의장 거둬들여

    -첫 해 출구전략 추진, 2014년 10월 QE 종료

    -15년 12월 금리인상, 제로 금리 국면서 탈피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금리인상, 상단 1.5%

    -작년 4Q부터 자산매각, 올해 1Q 월별 200억$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재닛 옐런 의장이 추진했던 통화정책 잣대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론적 근거,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유지

    -Fed 목표, 물가안정과 함께 고용창출 주력

    -관할대상, ‘그린스펀’보다 ‘버냉키 독트린’ 선호

    -운영방식, 준칙에 의한 방식보다 ‘재량적 방식’

    -시장 친화적 기조 유지, 항상 후원자적 입장

    성과는 어떻습니까? 옐런 의장이 끝나는 시점에 미국 경기나 증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습니까?

    -경기, 구조적 장기침체론 해소시킬 정도 개선

    -퇴임 전 1년, 작년 1Q 1.2->3.1->3.2%-2.6%

    -장기, 2009년 2Q 이후 8년 간 회복세 지속

    -퇴임 직전 올들어 3대 지수 사상최고치 기록

    -트럼프 성과보다는 옐런 의장의 공이 더 커

    월가를 비롯한 시장과 미국 학계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취임 직후 첫 여성 의장으로 의구심 증폭

    -심지어 ‘failure of novice’’라는 용어까지 나와

    -옐런식 마이 웨이, Fed 의장 직분만 충실

    -학계와 월가, ‘A’ 학점 충분히 받을 수 있어

    -트럼프 1년 평가, ‘D’ 혹은 ‘F’ 학점과 대조

    지난 4년 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물가가 안 올라오는 것에 고심과 비판이 많았지 않았습니까?

    -Fed의 양대 책무, 고용창출과 물가안정

    -실업률 4.1%, 완전고용수준 4.8% 하회

    -하지만 PCE 물가상승률은 목표치 하회

    -옐런의 통화정책 잣대, 필립스 곡선 논쟁

    -올해 PCE물가 2% 근접, 옐런 체면 살려

    미국 시간으로 오늘만 지나만 Fed 의장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어떤 일을 할 것으로 보입니까?

    -Fed 의장 그만두더라도 Fed 이사직 수행

    -Fed 이사직 수행할지 아직까지 결정 못해

    -힐러리 클린턴 이어 차기 대통령 후보 거론

    -조지 애결로프 관계 등 당분간 가정에 충실

    -미국 학교와 세계인 대상, 학식과 경륜 강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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