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0시 20분 35초 경북 포항시 북구 서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6도, 동경 129.3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81번째 여진으로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43분께에도 규모 2.1의 여진이 있었다.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지난달 1월 1일 이후 한 달가량 잠잠했으나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며칠 이어지고는 있지만, 일반적인 여진일 뿐, 특별한 징후는 따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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