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다우 660p 넘게 폭락…‘유포리아’, 거품 붕괴로 이어지나?

입력 2018-02-05 09:45  

    지난달 1월 17일 이 방송을 통해 지칠 줄 모르고 올라가는 미국 증시에 유포리아 현상이 20년 만에 재현되는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유포리아 현상이 나타났던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면 끝없이 올라갈 것으로 보였던 미국 증시가 2000년대 들어 9.11 사건을 계기로 IT 버블 붕괴로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주말에 다우지수가 하루에 660포인트 넘게 폭락해 향후 증시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하루에 660포인트가 넘게 폭락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다우 26000대 진입 이후 ‘유포리아’ 재현

    -1월 중순 이후 월가, ‘워블링 장세’ 우려

    -워블링,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가는 모습

    -지난주말 다우 660p 폭락, 거품붕괴 불안

    -미국 증시 앞날에 대한 낙관론 흐트러져

    지난달 17일에 이 방송을 통해 유포리아 현상을 보이는 미국 증시가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유포리아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말씀해 주시지요.

    -월가, 미국 증시가 ‘유포리아’ 국면 진입

    -유포리아, 증시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

    -주식 투자자 심리, 과도한 안도와 희열감

    -1990년대 후반 신경제 시대에도 유포리아

    -세계와 한국 부동산 시장, ‘하우소포리아’

    1990년대 후반 유포리아 국면에 빠질 때 경험을 보면 끝도 없이 갈 것으로 보였던 미국 증시가 2000년대 들어 IT 버블이 붕괴하면서 크게 떨어졌지 않았습니까?

    -유포리아 현상,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각종 예측시 ‘recently effect’가 대표적인 예

    -하이먼, 소로스 등이 유포리아 위험성 지적

    -상승기에서 하락기 전환, ‘flash crash’ 동반

    -미첼, 낙관론 뒤의 비관론은 ‘거인의 위력’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마 ‘유포리아’ 현상이 재현되자마자 다우지수가 폭락함에 따라 낙관론이 사라지고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빌 그로스, 금융위기 이후 증시 가장 취약

    -마크 파버, 미국 주가 ‘gigantic bubble’

    -실러, CAPE지수 ‘31’로 적정수준 ‘20’ 상회

    -래리 서머스, 미국경제 ‘장기 침체론’ 주장

    -아이켄그린, 미국경기 침체시 대응책 없어

    기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유포리아’ 국면이 버블 붕괴로 이어진다면 어느 사건이 단초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90년대 유포리아 붕괴, 9·11 테러가 단초

    -2018년 유포리아 붕괴, 인플레 우려 단초

    -demand fu11, 디플레 갭->인플레 갭

    -달러 약세도 demand full 요인으로 작용

    -cost push, 국제원자재 가격과 임금상승

    인플레 문제는 제롬 파월 16대 Fed 의장 취임 앞두고 열렸던 마지막 회의에서도 종전과 달리 전형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정책금리, 현 수준인 1.25%∼1.5%로 동결

    -경기판단, 작년 10월 회의 ‘완만’->‘견고’

    -물가 언급, 기대 인플레이션률 전향적 자세

    -3월 Fed 회의부터 매파 성향 위원으로 교체

    -월가, 좀 더 지켜보자 분위기 속 ‘Fed 풋’ 약화

    이 시간을 통해 여러 차례 진단해 주셨습니다만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부양 우순선위,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

    -세제 감면과 뉴딜 정책, 재적적자 확대 우려

    -트럼프 연두교서, 1조 5천억$ 뉴딜 계획 발표

    -2년·3년물 중심, 단기채 증액발행 계획 발표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작년9월 2.05->2.85%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라감에 따라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근에 논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GR로 유동성 장세 기대 or 증시조정 계기

    -과다 부채 속 금리상승, 역자산 효과 우려

    -금리상승->실적 예상치 둔화->증시 거품

    -BIS, ‘the sword of Damocles’로 잠재위험

    -IMF, 부채억제 목적 금리인상 가능한 자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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