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식스(BLACK6IX)가 덤덤한 일상 속 쓸쓸함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블랙식스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쓸쓸해`가 발매됐다.
무덤덤해 보이지만 가슴 시린 감각을 녹여낸 `쓸쓸해`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아무 의미 없는 하루 이야기를 그린다. 기타와 피아노 연주에 어우러진 멤버들의 보컬이 `쓸쓸해` 가사에 담긴 감성을 전하며 가슴을 멍하게 만든다.
특히 `쓸쓸해`는 블랙식스와 데뷔부터 함께해 온 유엔빌리지와 소벨이 `제발`과 `Like a Flower`(라이크 어 플라워)에 이어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화려한 색감의 배경과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침대에 누워 있거나 과자를 먹는 멤버들의 무덤덤한 표정이 돋보이며 가파른 계단, 아무도 없는 회전목마, 황량한 들판 등이 쓸쓸함을 더하고 있다.
`쓸쓸해`를 시작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을 예고한 블랙식스는 현재 해외 투어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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