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美 증시, 금리 인상 우려-투매 움직임에 패닉... 다우 2만5천선 무너져

입력 2018-02-06 13:45  

    [일본증시] 美 영향으로 닛케이 1년 3개월래 최대 낙폭
    DOW ▼4.6% 24345.75

    NASDAQ ▼3.78% 6967.53

    S&P500 ▼4.1% 2648.94




    [뉴욕증시] 美 국채 수익률 상승에 내림세 지속

    [뉴욕증시] 금리 인상 우려-투매 움직임 이어져…다우 장중 1500p↓


    1시간 전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뉴욕증시가 '채권수익률 상승발' 공포가 확대되며 급락했습니다. 또 주식시장 자체에 거품이 있고,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가 일일 낙폭으로는 최대 낙폭인 1175포인트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4.6%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일중 보시면, 말 그대로 다우지수가 요동을 치는 하루였습니다. 하락 출발한 다우지수는 장 중 낙폭을 다소 둔화하는 듯싶었으나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프로그램 대량 매도로 인해서 1500 포인트 넘게 하락폭을 키워가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800 포인트까지 낙폭을 만회했으나 12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25000선 밑을 하회하는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에 이어 다우에 편입된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3.78%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종가7000선 밑을 하회하는 모습입니다. 넷플릭스와 알파벳 모두 3% 가까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 확인해보시죠.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월 말까지 6%에 달했던 연간 상승률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4.1% 후퇴했습니다. 11개 업종 중 전 업종이 하락했는데요. 웰스파고에 대한 연준의 제재로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실적 부진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바이오주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한 숨 돌릴 수 있는 부분은 파웰 연준의장이 공식 취임을 하며 금융위기 이전보다 금융시스템이 훨씬 강해져 기쁘다고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이 발언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소 하향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국채금리' 이슈를 주목할 예정입니다.

    범유럽스톡스600 ▼1.56% 382.00

    독일 DAX30 ▼0.76% 12687.49

    프랑스 CAC40 ▼1.48% 5285.83




    [유럽증시] 인플레 경계-獨 정치 불확실성에 큰 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선진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하락 압박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독일 메르켈 총리의 연정구성 협상이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한을 넘기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한 매도세가 일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전 장보다 1.56%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382포인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76%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기사당 연합과 제 2당인 사회민주당이 연정 구성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폴크스바겐과 헨켈이 각각 3% 가까운 낙폭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 확인해보시죠. 역시 큰 폭의 내림세, 1.48% 밀린 5285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전 거래일에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오늘 장에서도 2% 내외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73% 3487.5

    중국 선전종합 ▼0.84% 1806.3

    일본닛케이225 ▼2.55% 22682.08




    [중국증시] 상해종합 "은행株견인"에 상승

    [홍콩증시] 뉴욕 증시 급락에 하락

    [일본증시] 美 영향으로 닛케이 1년 3개월래 최대 낙폭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아시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상해종합지숩니다. 전일보다 0.73%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에 하락세로 출발한 상해종합지수는 오후에 반등에 성공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은행주의 활약으로 전반적인 지수가 상승하지만 선전종합지수는 0.84%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증권사는 은행주가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적고 MSCI의 A주 편입에 따른 수혜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3000선이 붕괴된 일본 확인해보겠습니다. 닛케이지수 무려 2.5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장중 600엔 이상 하락하는 등 최근 1년 3개월새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토요일 마감했던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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