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Q.> 미국 증시 급락 이유와 한국증시에 미칠 이유는?
김진일 :
Q.> 금리상승 우려에 대해?
김진일 :
Q.>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마지막 미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회의 주요내용과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김진일 :
- 1월 30일과 31일에 열린 FOMC 정례회의
- Janet Yellen 의장의 4년간(2014-2018) 임기의 마지막 회의, 아쉽게도 기자회견은 없는 정례회의
- 발표문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1.25%에서 1.5%로 동결
- 실물경기에 대한 판단은 작년과 같았는데, 인플레에 대한 언급은 작년에 비하여 약간 강화되었다. (expected to move up this year)
- 발표문과 같이 오후 2시에 공표된 보도자료에서 "Jerome Powell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택(selected)"하였으며, 임기는 2월 3일 토요일부터 시작.
Q.> (금요일 기준)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에 다우지수가 9년 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을 보였고 채권 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FOMC회의에서 예상 보다 빠른 물가 회복세가 언급되며 증시와 통화 긴축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연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김진일 :
- 경제가 좋아질 때 증시가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 FOMC에서 실물경기가 좋다고 한 경우에는 증시가 보합세인 경우가 많아
- 이 경우에는 배당의 기대와 이자율의 기대가 모두 높아지기 때문에
- 반면에 인플레를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언급하는 경우에는 증시가 하락
- 이 경우에는 배당의 기대는 움직이지 않고 이자율의 기대만 높아져
- 작년에는 올해의 금리인상 횟수를 2-3회로 예상, 이제는 3-4회로 예상
Q.> 미국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확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시기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강도가 세계·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진일 :
- 무역을 통하여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미미, 자본유출입은 급격할수도
-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자본유출의 민감도에 달려있어
- 자주 언급되듯이,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미국금리와 자본유출입은 일부 영향
Q.> 미국의 첫 여성 경제 대통령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연준을 떠났습니다. 옐런의 4년 재임 기간 동안의 업적과 평가는 어떠한가요?
김진일 :
- 한마디로 평하자면 "대체로 긍정적": 실업률 6.7%에서 4.1%, 다우 44% 상승
- 초반의 실수(six-month comment at a press conference) 불구하고 곧 안정적
- 이전 버냉키 의장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가가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였다는 매우 성공적인 견해와 대마불사를 조장한 실패작으로 규정하는 견해가 엇갈릴 텐데 반하여, 옐렌의 평가는 대부분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긍정적 평가일 가능성 높아 (1일 木 깃 세운 작별연설, 2일 金 PBS에서 연임 못해 "실망"했다고 밝혀)
-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전임자인 버냉키와 다시 한솥밥
-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믿으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오시기를
- 얼마전 어느 칼럼에서 "[세계가]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썼는데,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합니다.
Q.> 3일 제롬 파월의 연준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옐런의 정책기조를 이어갈지 공격적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모건 스탠리는 파월 의장이 일관성 있는 통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롬 파월의 정책 기조와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가요?
김진일 :
- 3일 토요일부터 임기가 시작
- 취임 선서식은 첫 평일인 5일 월요일 9시 정도에 한다고 보도자료에 공표
- "겸손하고 명예롭게" 받아들여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데 전력"
- 최근에 올해 인상횟수가 3-4회 정도라고 언급한 바와 같이, 작년의 예상보다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텐데 이 행보는 옐렌도 선택했을 행보
- 통화정책은 일관성 있게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 예상
- 문제는 3명만 남아있는 연준이사회를 이끌면서 금융안정의 이슈가 불거졌을 때 어떠한 방향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지가 숙제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