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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내세운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은 국내 고용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업계 의 관심이 높다.
이러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았다. 사출금형 전문 맥콘 아이티(MacCon IT)는 아신 글로벌, (주)인하, 서주산업과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을 구축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같이 원스텝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해 기업 간 OM 및 하청과정이 발생한다. 이 경우 또 다시 갑을관계가 형성되는 악순환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 또한 홍보 및 법률 등의 인프라 부분의 부실함이 항상 지적됐다.
주식회사 맥콘은 몇 해 전 화장품 업종 수출을 준비하며 물류, 원료 공급, 포장 등 각 파트별로 업체와 컨택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한계를 느껴 설립하게 됐다. 현재 3~4개 업체와 법률 자문을 맡은 외부 변호사 단체들이 참여한 상태다. 향후 2만 여개 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포장, 물류, 무역, 법률 등의 파트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 및 사회 환원에도 나서고 있다. 맥콘아이티 최익규 총괄은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취업 준비생들이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올 5월부터는 미래 중소기업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유학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재단을 기획해 사회적 책임을 구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소외계층 및 취·창업에 어려움을 가진 자들의 진출 통로 구축에 힘쓰는 한편, 특수 법인을 설립해 지분율의 일부를 사회환원 금액으로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정하고 있다.
아울러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체들이 사회적 기반을 잡고, 양성 인재와 함께 향후 국내 중소기업 저력을 확인하는 발판을 마련해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 총괄은 “중소기업 운영의 가장 큰 장벽은 자금, 홍보, 인재 인프라”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는 상생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맥콘아이티는 지난 3일 부천 중동 리첸시아 파티플레이스에서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 출범식을 성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