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배제된 영화가 2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6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 비판적이거나 좌파 성향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사업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사례 2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용산 참사를 다룬 `두개의 문2`, 강정 해군기지를 소재로 한 `구럼비 바람이 분다`, 국가보안법이나 간첩과 관련된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 `불안한 외출`, `자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성소수자 등 민감한 문제를 다룬 `트웬티 투`(Twenty Two)와 `불온한 당신` 등이 포함돼 있다.
누리꾼들은 "위안부관련 영화도 블랙리스트네(lsh9****)", "다른건 최소한 이유라도 그럴듯한게 붙여놨는데 위안부 관련은 도대체(kuyh****)", "위안부 세월호 영화는 왜 배제하는 거냐. 안타까운 영화현실이네(miso****) 등 반응을 전했다.
/ 사진 영화 `불안한 외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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