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비트코인 가격 '대폭락' 원인은?

입력 2018-02-06 16:33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3시 17분 현재 6천29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한때 5천994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등락을 반복하며 6천 달러 선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천 달러 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시작된 규제가 미국, 인도 등으로 확대된 것이 가상화폐의 추락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13일 미성년자 거래 금지를 포함한 대책을 시작으로 잇따라 가상화폐 관련 대응책을 내놓았다.
주요국도 규제에 나섰고 월가 대형은행들도 줄줄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구매를 금지했다.
특히 중국은 해외 플랫폼을 포함해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까지 차단하며 가상화폐 거래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매체인 금융시보는 전날 "중국은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 또는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한 국내외의 어떠한 플랫폼도 제거할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에 미온적이었던 미국의 각 주(州)들도 본격적으로 규제의 칼날을 휘두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텍사스주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 가상화폐업체인 다보르코인(DavorCoin)에 한 달간 업무정지명령을 내렸다.
CNBC는 미국의 다른 주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텍사스가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전날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24시간 만에 60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5일(현지시간) 7천달러 초반까지 떨어지고, 이더리움과 리플 등도 함께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총은 3천500억 달러(383조원)까지 줄며 하루 만에 677억 달러(74조원)가 증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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