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질환 된다

입력 2018-02-06 17:02  



국내 차량등록대수가 2017년 기준 2200만대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약 5170만명 가량이고 이중 운전을 할 수 없는 연령대인 만 20세 이하를 제외한 인구가 약 4200만명임을 감안하면 인구 1.9명당 1대꼴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

1998년 1천만대를 돌파한 이래 국내 차량 등록대수는 20년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처럼 늘어난 차량만큼 증가한 것이 바로 교통사고다. 연평균 발생 교통사고 건수는 약 115만건. 산술적으로 차량 19대당 1대꼴로 사고가 나고 있다.

실제 이런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수 역시 연간 185만명 가량이다. 그런데 이중 부상자, 그 중에서도 경상 이하 단순 부상 신고자의 숫자가 174만명, 전체 사상자의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교통사고 유형의 대부분이 접촉사고와 같은 류의 사고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는 이들 대부분은 사고에 대한 합의 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 후의 액션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게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외상이나, 검사상에도 이상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일에서 수개월 후에 찾아오는 각종 통증증상, 신경계 이상, 심리적 증상 등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보통 크게 ① 근골격계 이상, ② 신경계이상, ③ 장기손상, ④ 심리적 내상으로 구분하는데, 각각 △ 목·어깨·허리·무릎 등 관절 및 경추·척추 통증, △ 어지러움·이명·두통 및 현기증, △ 호흡기장애·소화불량·수족경련, △우울증·기억력감퇴·불면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에는 당장 발현되지 않으나, 사고 이후 빠르게 혹은 느리게라도 찾아올 수 있으며,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할 경우 만성적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 측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어혈(瘀血)이 발생하고, 체내 균형 소실되는 것에서 기인해 유발된다"라면서, "죽은 피의 덩어리 어혈(瘀血)이 체내에서 바른 기혈의 순환을 방해해 각종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또한 틀어진 체내 균형은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 이상을 감지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하고 즉각 내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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