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체감경기 여전히 '냉랭'

입력 2018-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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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체감 경기가 하강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2.4포인트 오른 78.3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세종만 80선 이상을 유지했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60~70선에 그쳤습니다.

연구원은 신DTI 적용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보유세 논란 등이 확산되고 수도권 일부와 지방 입주물량 증가로 앞으로 주택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건설사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HBSI는 건설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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