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는 한국GM에 대해 "우리는 독자생존이 가능한 사업체를 갖기 위해 앞으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라 CEO는 현지시간 6일 투자 분석가들과의 전화회의에서 GM의 한국 사업장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라 CEO는 `조치`의 내용에 대해 "우리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합리화 조치나 구조조정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GM은 미국 밖에서 분명한 전략을 채택했다. 이윤을 낼 길이 안 보이면 떠날 것"이라며 "이런 접근법에 직면할 다음 사업체는 한국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짐 케인 GM 대변인은 "한국에서 GM의 제조 비용이 오르는 동안 지난해 한국 내 판매량은 20% 감소했다"고 밝혀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GM은 지난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GM대우`로 차량을 생산하다 사명을 한국GM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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