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5급장애' 고백, 아직도 선명한 교통사고 흔적

입력 2018-02-07 14:00  



방송인 이윤석이 `5급 장애` 판정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7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윤석의 정형외과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이날 이윤석은 겨울이면 더욱 아파오는 왼쪽 팔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아내 김수경과 의사를 만난 그는 "20년 전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다"며 "15군데 이상 뼈가 부러져서 뼈와 피부를 이식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이윤석의 팔에는 아직도 교통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골반 뼈를 떼어 이식했다는 왼쪽 팔에는 커다란 수술자국과 움푹 패인 상처가 보였다.

흉터만 남은 것이 아니라 팔목이 돌아가지 않고 힘을 줄 수 없어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었다. 아내 김수경은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각도도 안나오니까 무거운 물건을 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윤석의 왼쪽 팔에는 10cm가 넘는 철심이 그대로 박혀 있었다. 게다가 사고 후 제대로 재활치료를 하지 못해 손목 관절이 울퉁불퉁하고 좁아진 상태. 이를 본 의사는 "손목 관절염은 이미 70대 수준이다"라며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후문.

이윤석은 "(사고 후)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먹고 살려고 그랬다"며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구라 등 MC들은 "허약하다고 한 게 미안하다", "팔 상태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한 이윤석, 그리고 이윤석의 건강을 위한 `보살 아내` 김수경의 내조 현장은 7일(오늘)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윤석 5급 장애 (사진=채널A)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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