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언론매체 향한 날선 비판 "사회적 살인"

입력 2018-02-07 17:12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피소 관련 기사를 작성한 언론매체를 비판했다.
낸시랭은 7일 자신 인스타그램에 “제 삶, 결혼, 아트는 제 선택이고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누구도 아닌 제 몫”이라며 “최근 언론 보도는 저를 위한다는 것처럼 거짓 위장된 명분을 앞세워 남편 왕진진이 현재 재판 중인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 그 밖의 사기 피해를 받은 것처럼 언론에 작전 제보를 하는 이들의 일방적인 말들을 적나라하게 기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은 “최근의 언론 보도와 폭로는 저희 부부를 살아있는 채로 생매장 시키려는 잔인 무도한 사회적 살인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제2, 제3, 제4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방식으로 몰고 가면서 고의성 목적 의도를 갖고서 표적 몰이 방식의 기사를 무작위 난발 했고, 악성 댓글까지 조장하고, 이어 대중 심리를 이끌어 내어 반감을 사게 했다”면서 “우리 두 사람이 받은 정신적·물질적·육체적·시간적·피해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피해 보상을 받는다 한들 보상이 일그러지고 찢겨버린 마음과 의식적 상처까지는 치유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낸시랭은 “민·형사 관련한 가해자들은 포괄적 피해 소송을 순서대로 이어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예고했다. 이외에도 그는 “언론/방송/티비/디스패치 등을 조장하고 함께 동조하여 협잡한 무리들에게 경고의 선은 이미 늦었으며 직격 대응함으로서, 도화선의 본원지 역할을 충실하게 조장해온 이들은 닥쳐올 내일에,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나고 또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도 대책과 방법조차 모르는 채 무작정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대책 없는 악랄한 이들이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앞서 6일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최근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고(古)미술품 전문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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